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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적인 언론 때문에
자유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자유가 언론의 자유임을 근자에 더욱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오늘의 한국 사회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진 커다란 원인은 언론이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자살”을 계기로 노사모가 전에 없이 요란하게 떠들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언론이
2009-06-26 김동길 -
중도에 대한 철저연구
중도 이야기를 또 해야겠다. 정치적 중도 운운의 문제점을 지적하면 거기엔 반드시 몇 가지 곡해와 오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첫째, 현실정치의 '중도 운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결코 공자님 類의 철학적 中庸의 심오함을 폄하하거나 마다하는 것이 아니란 점이다. 정치
2009-06-26 류근일 -
"나쁜자식들 무슨수로도 막아내라"
1950년 6월25일(미국시간은 6월24일) 김일성이 스탈린과 모택동의 지원을 약속받고 동족을 치는 전면 남침을 해왔을 때 해리 S.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고향인 미조리주 인디펜던스에 휴가차 가 있었다. 딘 에치슨 국무장관이 "이번 사태는 전면적인 대규모 군사행동이다"
2009-06-25 조갑제 -
정부위원회로 중도통합?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중도 강화'를 실천하기 위해 정부위원회인 '사회통합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한다. 한 마디로, 상책이 아니다. "한국은 식민지"라고 믿는 사람들하고 대체 무슨 수로 '통합'을 하나" '진보' 안에는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그런 '합
2009-06-25 류근일 -
6.25에 통곡합니다
59년 전 오늘은 일요일이었습니다. 종로 YMCA 강당에서 그 날 오후 함석헌 선생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작은 방에 선생님을 모시고 그 날 새벽부터 점점 커져가는 대포 소리를 들으며 몇이 모여 앉아 우울한 표정으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아
2009-06-25 김동길 -
"나한테 감사 마세요"
1951년 1월 3일 이른 새벽, 영국 병사 데이비드 스트래천은 경기도 고양시 인근 들판에서 차가운 어둠 속을 응시하고 있었다. 유엔군은 중공군에 밀려 남쪽으로 후퇴하고 있었다. 그가 속한 로열노섬벌랜드퓨질리어스 보병연대가 후미를 지켰다. 스트래천은 최전방 참호에 서
2009-06-25 앤드루 새먼 -
잊혀지고 뒤집힌 6·25 역사 바로 세워야
오늘은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은 북한군이 전면 남침을 시작한 지 59년째가 되는 날이다. 그 전쟁으로 국군은 31만명이 전사하거나 부상했고, 민간인은 100만명이 넘는 사상자와 행방불명자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다. 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된 뒤의 우리 모습은 그야말로
2009-06-25 조선일보 -
대한민국 혼란중심 DJ
대한민국에 반역질한 김대중이가 내건 햇볕정책은 김대중과 노무현 그리고 친북좌익에게는 더 할 수 없는 대한민국 파괴의 기회를 가져다주었지만 대한민국과 국민에게는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말못할 번민을 가져다 준 끝없는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이 모든 대한민국 불행과 혼
2009-06-24 양영태 -
이메일 공개, 적법(適法)했다
PD수첩 사건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PD수첩 제작진인 김은희 작가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서 자신의 이메일이 공개된 것이 명예훼손이라며 도리어 검찰 수사진을 고소했다(20일자 A4면). 정치권 일부에서도 "김은희 작가에 대한 인권침해" 운운하며 검찰을 비난하는 움직
2009-06-24 강용석 -
'3차 해전'? 자신있다
10년 만에 제대로 1차 연평해전 승전 기념식이 치러졌다는 기사(16일자 A11면)를 보고, 2차 연평해전을 되짚어 보게 됐다. 오는 29일이 2차 연평해전 7주년이 되는 날이다. 꽃다운 나이에 국가를 위해 산화한 고(故) 윤영하 소령 등 6명의 호국영령과 유족, 그리
2009-06-24 윤연 -
오바마는 왜 대북 강경론자로 바뀌었을까
이명박 대통령은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서 갑자기 대북제재를 접고 대화로 방향을 틀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두려 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2차 핵실험 다음 날 오바마와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은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때 (곧바로 미국과)
2009-06-24 박두식 -
우리는 어딜 향하고 있나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이 땅의 많은 시민들이 날로 더욱 불안해하는 까닭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물론 세계적으로 경제가 불황이어서 한국경제도 허덕이고 있습니다. 먹고 사는 일이 염려스럽습니다. 그러나 경제가 오늘의 한국인을 불안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아닙니다.
2009-06-24 김동길 -
80년대 돌아간 DJ시계,계산된 노 찬양
1980년대 김대중씨가 미국에 정치적 망명생활을 할 때 저는 김대중씨를 도와 민주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1985년 김대중씨가 귀국할 때는 김대중씨를 수행하는 비행기를 타기도 했습니다. 6.29 이후 김대중씨가 복권이 되었을 때 저는 김대중씨의 동교동 자택을 찾아 가
2009-06-23 조광동 -
누가 북 핵개발을 도왔는가
전혀 새로운 사태전개 지난 5월말의 두 번째 북한 핵실험은 2006년 10월의 제1차 핵실험과는 전혀 다른 의미가 있다. 제1차 핵실험에서 나온 폭발력은 미국 核 전문가들에 의하여 400t(TNT 환산)으로 추정되었다. 핵폭탄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폭발력은 TNT
2009-06-23 조갑제 -
MB의 중도는 무엇?
좌익은 언제나 반대파를 극우로 왜곡해서 매도한다, 해방공간에서 좌익은 이승만 김구룰 극우파쇼 매국노 민족반역자라고 매도했다. 이것은 좌익의 상투적이고도 대단히 유효한 낙인찍기 수법이다. 그렇게 하면 우익은 부도덕하고 반민주적인 '우범자'로 낙인찍히고, 일부 심약한 사람
2009-06-23 류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