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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선거 돌풍의 주역 ‘한국유’ 따라다녀 보니
중국의 코 앞에 있는 대만령 킨멘(金門)까지 국민당 가오슝 시장 한국유(韓國瑜, 한궈위) 돌풍이 불고 있는 것을 확인한 필자는 다시 한 번 민진당과 한국유의 대형 유세를 비교 관찰하고 싶었다. 그래서 우선 이전에 한국유 돌풍을 막으러 자기 지역구 행사를 제치고 급히 가
2018-12-04 허동혁 칼럼 -
중국과 10km 떨어진 금문도 “독립보다 경제”
필자는 중국 샤먼(廈門)에 인접한 대만 최전방 도서인 킨멘(金門)섬으로 향했다. 중국의 코앞에서 벌어지는 자유 선거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였다. 우리에게는 금문도라고 알려진 이 섬은 중국어로는 ‘진먼’이지만, 공식영문 명칭은 현지어인 복건어 발음을 따서 킨멘(Kinmen
2018-12-03 허동혁 칼럼 -
[청년칼럼] 벌거벗은 대한민국
옛날 어느 나라에 욕심 많은 임금이 있었다. 이 임금에게 사기꾼 재봉사가 찾아와 옷을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했다. 자격이 없고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특별한 옷이었다. 임금은 수락했고, 신하들은 옷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아무리 보아도 옷은
2018-11-28 조성호 칼럼 -
전두환 닮은 대만 국민당 한국유 후보 인기 폭발
대만 선거취재 둘째날은 국민당 가오슝 시장 후보 한궈유(韓國瑜, 이하 ‘한국유’로 표기) 후보의 한류(韓流)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국민당 후보를 중심으로 찾아다녔다. 우선 지난 6월 선거벽보에 김정은 사진을 삽입하여 현지에서 화제가 돼 필자가 보도한 적이 있는 가오슝
2018-11-24 허동혁 칼럼 -
올해 대만 지방선거는 가오슝 출마한 ‘한국유’ 열풍
오는 24일 대만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매 4년마다 실시되는 이 선거는 ‘九合一 선거’로 불린다. 대만 행정구역의 시·현장, 시·현의원, 기초단체장과 촌·이장 그리고 원주민 대표 등 총 1만1047명을 선출한다. 그 외에 원전 폐기, 2020년 도쿄올림픽 ‘대만’ 명의
2018-11-23 허동혁 칼럼 -
[청년칼럼] 우리 사회를 잠식하는 北의 말과 글
최근 성황리에 방영된 드라마가 있다. 바로 '미스터 션샤인'이다. 조선 시대 말, 무장투쟁자를 그린 드라마다. 여자 주인공 고애신은 이런 말을 한다. “나는 글의 힘을 믿지 않소.” 진짜 그럴까? 아니다. 말과 글에는 분명히 힘이 있다. 나라를 세울 힘도 있고, 가난한
2018-11-23 최연희 칼럼 -
친중 돼가는 홍콩 언론, 그대로 받아쓰는 한국 언론
지난 9월 25일, 홍콩 언론들은 중국 관광객의 매너를 다룬 스웨덴 SVT 방송의 인기 코미디 토크쇼에 관해 보도했다. 홍콩에서 이런 뉴스가 보도되면 이젠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 최근 개통된 홍콩-마카오-주하이 대교(HZMB)의 출발점인 홍콩 퉁충(東涌)에 갑자기 대거
2018-11-21 허동혁 칼럼 -
내부의 격렬한 반대가 협상력을 더 높인다
미북간 협상이 장기전으로 들어간다는 우려 섞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객관적으로 이러한 표현들은 절반만 맞다. 미북 첫정상회담이 있었던 올해 6월초 하버드대 협상연구소의 전문가들은 국가대 국가의 명운을 걸고 임하는 이번 협상의 특성상 최소 2~3년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2018-11-12 권신일 칼럼 -
“협상을 안 하는 것도 협상이다”
협상학으로 유명한 하버드 로스쿨의 렉스 교수는 상대가 터무니없이 나오거나가 조건이 여의치 않을 때는 협상을 안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악마와도 협상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분의 말씀이라 의아했지만 그사이 협상장 밖에서 우호적인 조건을 준비하라는 적극적인 협상의
2018-11-05 권신일 칼럼 -
文대통령의 '적폐'와 로베스피에르의 '단두대'
“왕은 무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를 무죄라고 선언하는 순간 혁명이 유죄가 된다. 이제 와서 혁명을 잘못이라고 할 수 있는가? 왕을 죽여야 한다. 혁명이 죽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프랑스혁명이 진행중이던 1793년 1월 19일 국왕 루이 16세에 대한 선고
2018-11-02 서옥식 칼럼 -
"양심적 납세거부'는 허용 안해 주나?
‘양심’이라는 단어를 갖다 붙인 덕분에 병역거부는 이제 어떤 이유를 대서든지 할 수 있는 일이 됐다. 만약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가 현역 군인만큼 육체적·정신적·정서적으로 힘들지 않다면, 위험하지 않다면 이제 그 누구든 병역거부를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의 사회
2018-11-01 전경웅 기자 -
[청년칼럼] 대한민국의 진보를 막는 가짜 '진보'주의자들
인간의 본성을 나타내는 부사(副詞)가 하나 있다. ‘더’다. 인간은 항상 지금보다 ‘더’ 나은 무언가를 추구한다. 더 좋은 집, 더 높은 지위, 더 큰 권력, 더 위대한 업적, 더 나은 삶. 그리고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는 한 단어가 있다. 바로 ‘진보’다.진보(
2018-11-01 윤나라 칼럼 -
[청년칼럼] 박정희는 승부사였다
민주주의도 돈이 있어야 가능하다. 전 세계의 빈곤국 중 민주주의 꽃을 피워낸 나라가 있는가? 가난한 개인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기 급급하다. 자신을 발전시킬 장기적 계획과 투자는 꿈도 못 꿀 일이다. 나라도 마찬가지다. 국고가 바닥나면 장기발전을 계획할 여유도, 수립
2018-11-01 김창대 칼럼 -
[청년칼럼] '親中'이 아니라 애국(愛國)을 해야 할 때
대한민국 곳곳에서 공산주의의 물결이 흐르고 있다. 불행히도, 그 흐름의 중심에는 이 나라의 권력을 잡은 자들이 있다. 2017년 12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발언을 했다. “중국몽이 중국만의 꿈이 아니라 아시아 모두, 나아가서는 전 인류와 함께 꿈꾸는 꿈이 되
2018-11-01 최연희 칼럼 -
11월 1일부터 서해5도·수도권을 지킬 수 없다
편집자주(註)=다음은 조보근 전 합동참모본부 국방정보본부장(예비역 육군중장)과 이기식 전 해군작전사령관(예비역 해군중장)이 지난 9월의 평양남북정상회담 때 송영무 국방장관과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 사이에 체결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분석·평가한
2018-10-25 조영환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