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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실패자들의 공통점은 ‘자기중심적 태도’
서로 사상자도 많았던 전쟁 중인 고지에 밤새 눈이 내렸다. 그 아래 무엇이 있든 하얗게 눈 덮인 산만 보고 세상이 깨끗하다고 말할 수는 있을까? 낮에 기온이 올라가 눈이 녹으면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것들이 속속 드러난다. 제대로 종전을 하려면 먼저 치워야 한다. 지난
2019-05-07 권신일 칼럼 -
거짓말 권하는 사회
"나는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이 한마디를 고백할 수 있는 정치인은 없다. 내뱉는 순간, 정치적 생명이 끝날 거라는 공포심 때문이다. 왜 나만? 하는 억울함도 있을 것이고 함께 저지른 일인데, 변명하고 싶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국민들은 금세 다 잊을 거야, 분명
2019-04-29 김규나 칼럼 -
文정권의 사법장악… 우파 '변호사연합'이 막는다
요즘, 대한민국 법조인으로 사는 게 심란하기 그지없다.사법농단 내지 사법적폐 청산이라는 구실 하에 진행된 이 정권의 사법부 장악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을 정점으로 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법정구속한 재판장에 대한 탄핵 '겁박'과 불구속 기소 탄압, 김은경 전 환경
2019-04-29 이헌 변호사(한변 공동대표) 칼럼 -
다시 등장한 쇄국주의... 그 결과가 두렵다
한반도 남-북에 출현한 ‘종족적 민족주의’ 혁명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은 어떤 관점에서 보면 지금 공통의 처지를 경험하고 있다. 두 사람 다 국제정치, 강대국 정치라는 넓은 테두리에서 ‘경시(輕視)’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의 운전자를 자임하고 온 세계를 돌아다니며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
2019-04-29 류근일 칼럼 -
영향력 확대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
지난 주말 4.27 판문점 1주년 행사를 단독으로 개최했다. 미리 잡아놓은 편성 때문이었겠지만 방송 3사의 공동중계로 많은 국민들이 알게 된 반면, 어떤 메시지를 주었을지 의문이다. 상대적으로 지난 주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트럼프-아베의 고밀도 정상회담은 우리 정부의
2019-04-29 권신일 칼럼 -
[청년칼럼] 北주민에게 필요한 건 돈·쌀 아닌 자유
한반도 내 최초의 서양 의학교, 제중원의 1회 졸업생 박서양은 이렇게 절규했다."누가 좀 말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만큼만 맞고, 꼭 언제까지만 당하고 나면 그 어떤 괴롭힘이나 방해도 더 이상은 없을 거라고 그렇게 약속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무얼 어떻게 하면 이
2019-04-17 황선우 칼럼 -
"文, 중재자 말고 우리편 돼라"…김정은 시국선언
김정은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매우 모욕적인 호통을 쳤다. 오지랖 넓게 중재자, 촉진자 노릇을 하지 말고 민족의 이익을 위해 제 정신 차리고 외세의존을 탈피해 오직 북-남 관계 개선에 모든 것을 복종시켜야 한다, 운운. 남한 집권세력더러 독립성을 포기하고 자신의 일개
2019-04-15 류근일 칼럼 -
지금이 진짜 중재자가 필요할 때이다
협상은 항복을 의미하지 않는다. 전쟁광과도 협상하는 이유도 전쟁조차 협상을 위한 수단이라 올바른 협상으로 전쟁을 예방한다면 더 나은 선택이다. 북핵 협상에 대해 ‘믿을 수 없는 북한과 협상은 의미가 없다’만 주장하는 것은 그래서 틀리다. 문제는 협상을 시작했다
2019-04-15 권신일 칼럼 -
[청년칼럼] '황제국'만큼의 자의식은 아닐지라도
자의식(自意識)-. 타인과 구별되는 자기에 대한 의식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나’라는 존재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내가 보는 나는, 타인이 나를 대하는 태도를 결정 짓곤 한다. 스스로를 낮게 보는 사람은 타인의 시선에 당당하지 못하다. 마땅
2019-04-15 윤나라 칼럼 -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9월 11일이 옳다
문재인 정권이 엄청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며 4월 11일 기념식을 대대적으로 준비해왔다. 그러나 정작 그 기념일자가 오류이다. 4월 11일은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헌법 제정일이다. 그 헌법과 정부 수립을 공포한 날은 1919년 4월 13일이었다. 그래서 임시정부
2019-04-11 유광호 자유민주연구학회 회장·사회학 박사 칼럼 -
한국 사회에서의 ‘갑질’과 조양호 별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최근에 닥쳤던 그의 불운이 극심한 스트레스가 되어 앓고 있던 병에 악역향을 끼쳤고, 특히 최근 대한항공 이사 선임이 무산되면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건강이 악화했다 한다. 나는 대기업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서, 기
2019-04-10 문근찬 교수 칼럼 -
강한 협상 수단을 갖고 있는 상대 다루기
금주에는 교착상태의 북핵 협상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두 가지 계기가 있다. 11일 있을 한미정상회담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이다. 우리는 이 계기를 이용해 다시 협상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입장이다. 강력한 수단을 갖고 있는 상대와 협상을 하는 것은 사실
2019-04-10 권신일 칼럼 -
[청년칼럼] 심폐소생 대한민국
“노예의 진정한 요건은 법 능력의 상실에 있다. 이를 ‘사회적 죽음(Social Death)’이라 한다.” - 올란도 패터슨 교수세계 노예제 역사의 권위자 올란도 패터슨 교수는 노예가 법적인 능력을 상실함으로써 사회로부터 완전히 배제된다고 보았다. 이를 가리켜 ‘사회적
2019-04-10 조성호 칼럼 -
[청년칼럼] 무정한 대통령, 서러운 유가족
지난 3월 22일에 제4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기념식에 2년 연속 불참했다. 작년에는 해외 순방 일정으로, 올해는 대구 일정 때문에. 대신 페이스북에 추모 글을 남겼다. “마음 한쪽은 서해로 향했다… 어떤 순간에도 생명의 소중함을 잊지
2019-04-09 성채린 칼럼 -
"4대강 보 해체 저지"… 우파 의병이 나섰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은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진 지정학적 위기상황과 유사하다는 구한말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이다. 필자는 이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의해 '적폐 기관장'으로 낙인찍혀 울분을 달래던 때였다. 그래서일까. 필자
2019-04-08 이헌 변호사(한변 공동대표)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