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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여론조작…'대선불복'은 국민의 권리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김경수 경남도지사 판결 이후 ‘대선불복이냐, 판결불복이냐’의 극한 대치와 논란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필자는 2차례에 걸쳐 김 지사 판결 관련 성명을 발표한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의 공동대표이자, 개인적으로는 2002년 대선
2019-02-22 이헌 변호사/한변 공동대표 칼럼 -
영화 '극한직업' 마약반 전원 특진?…현실은 다르다
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2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453만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넘어서며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이 영화는 서울 마포경찰서(마포서) 마약반의 마약조직 검거와 관련한 활약상을 코믹스럽게 연출했다. 경찰청 마약수사과장으로
2019-02-18 박상융 변호사 칼럼 -
실무회담 다음엔 '앵커링'이 중요하다
오래전이지만 ‘딥 임팩트’ 영화(1995)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달이 유성과 충돌하며 지구에 다가오며 멸망 위기로 치닫는 영화이다. 내용 중에 돌아 올 수 없는 달 파견 임무를 맡은 롤랜드 박사의 약혼녀가 재앙 혼돈 속에서 구호물품 차를 얻어 타고와
2019-02-18 권신일 칼럼 -
[청년칼럼] 살기 힘들다고 한국을 뜰 것인가?
인생은 상실의 연속이다. 우리는 급작스럽게 상실이 찾아오면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수용하고 다시 살아가거나, 절망스런 현실을 비난한다. 인간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욕구와 갈망을 갖고 있다. 77억 개의 갈망을 완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세상은 없다. 때
2019-02-14 성채린 칼럼 -
[청년칼럼] 적폐청산을 얘기할 자격이 있는가?
문인(文人)을 등용해 세상을 바꾸려 했던 조선은 500년 왕조 역사에 처참히 짓밟힌 기억만 가득하다. 말이 꼬리를 물고 물어, 말천지였던 조선. 세상을 담지 못한 말을 하다 끝났다. 말로 세상을 바꾸려 했던 조선 지배층의 숨결에 밤 깊은 한반도의 모습이 피어오른다.10
2019-02-11 강신 칼럼 -
실익은 북한, 생색은 미국… 비용은 한국이 댈 수도
한 임금이 공을 세운 신하가 큰 상을 요구할 줄 알았는데 상으로 그냥 쌀 한말만 달라며, 대신 한달만 매일 두 배씩 달라고 하자 흔쾌히 응했다가 보름도 안되어 나라 전체의 쌀을 다 대도 부족함을 깨달았다. 마치 1원도 매일 두 배를 받으면 한 달 뒤 10억원이 넘는 것
2019-02-11 권신일 칼럼 -
중국, 저작권 위반단속 캠페인에 ‘슈퍼마리오’ 무단도용
중국 사정당국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의 인기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를 표절한 동영상이 게재돼 일본 언론의 호된 질타를 받고 있다.중국 사정기관의 최상급 기관인 중앙정법위원회의 웨이보 계정 ‘중국 장안망(中國 長安網)’에 지난 1월 30일 부정부패
2019-02-09 허동혁 칼럼 -
[청년칼럼] '이동'해야 산다… 사람도, 국가도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투르크의 명장 톤유쿠크의 비문이다. 고인 물은 썩는다. 물에게는 스스로를 정화시킬 힘이 없다. 그래서 물은 흘러야만 한다. 썩기 전에 흘러가야 한다. 안락을 포기하고 끊임
2019-02-07 김창대 칼럼 -
3.1운동 부정한 北과 100주년 공동기념행사를 한다?
그날의 뜨거운 함성 재현하기 위해 한반도기 또는 인공기를 들어야 하나?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손병희 등 민족대표 33명을 반인민적인 부르주아 사대주의 민족반역자로 규정하고 3.1운동을 김일성 아버지 김형직이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계급투쟁에 입각해 서울이 아닌 평양에서 주
2019-02-07 서옥식 칼럼 -
'반헌법적' 구속과 압수수색, 개선 필요하다
수사를 받는 피의자에게 제일 두렵고 무서운 것이 구속과 압수수색이다. 역설적으로 수사기관의 힘은 구속과 압수수색에서 나온다고 할 만하다.구속과 압수수색 같은 강제수사권이 없는 감사(감찰)기능은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의뢰를 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 문제가 되는 청와대 민정
2019-02-05 박상융 변호사 칼럼 -
협상에서 누가 호구인줄 모른다면 당신이 호구다
2월말로 예정된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평소 강력하고 냉정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독 김정은에게는 칭찬과 '비둘기파'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북정상회담에 공을 들여온 우리 정부로서는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2019-02-04 권신일 칼럼 -
[청년칼럼] 제 ‘쌍수’는 제 마음대로 하겠습니다
12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 중 북한 김정은의 서울 답방(答訪)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모든 국민이 쌍수 들고 환영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쌍수 들고’ 이 대목
2019-01-31 조성호 칼럼 -
[청년칼럼] 면역학으로 분석한 대한민국 안보
“국가 안보가 붕괴되는데 어떻게 장성 중 단 한 명도 항명하지 않는지... 부하들 앞에서나 군기 잡고, 권력 앞에선 시녀 노릇 하는 이들을 ‘똥별’이라 부른다.” 나는 대학원에서 면역학을 전공했다. 병원체에 맞서 신체 건강을 지켜내는 면역 시스템을 공부하며 총
2019-01-29 김성훈 칼럼 -
[청년칼럼]文정권은 유태인의 '물고기' 격언을 아는가?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들려오는 뉴스 소리에 답답함이 몰려온다. 물가가 치솟았다는 아나운서의 보도는 숨을 조이는 것 같다. 웹 서핑을 하는데 인플레이션이 근래 최고치라는 기사가 눈에 띈다. 매스컴의 아우성은 한국의 경제 실정(實情)이 정권의 실정(失政)임을 말해
2019-01-29 강신 칼럼 -
상대방의 '최후통첩'을 활용해야 한다
협상에서 흔히 최후통첩은 상대가 그 협상을 받지 않고선 못 버티는 상황이라 생각될 때 던진다. 대부분은 상대의 패, 주로 시간과 정보를 너무 잘 알 때 던진다.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상대는 최후통첩을 그냥 무시해버리곤 한다. 마치 상점에서 점원이 할인해 줄 수 있는 폭
2019-01-28 권신일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