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SSG에 4-3 승리
  • ▲ 화이트의 역투를 앞세운 한화가 SSG를 10연패로 몰아 넣었다.ⓒ한화 이글스 제공
    ▲ 화이트의 역투를 앞세운 한화가 SSG를 10연패로 몰아 넣었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위기의 SSG 랜더스를 '10연패'의 늪으로 빠뜨렸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4-3 승리를 챙겼다. 

    2연승을 달린 5위 한화는 25승 25패로 승률 5할을 찍었다. 반면 SSG는 신세계그룹 인수 후 최다 연패 신기록을 경신했다. 충격의 10연패에 빠진 SSG는 22승 28패로 7위에 머물렀다. 

    SK가 10연패를 당한 건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이었던 2020년 9월이 마지막이다. 와이번스의 최다 연패는 11연패다. SSG는 구단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 위기에 봉착했다. 

    한화는 투수와 타선 모두 SSG를 압도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오웬 화이트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올 시즌 화이트가 7이닝을 던진 건 처음이다. 이닝을 늘리면서도 경쟁력은 놓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강백호와 허인서가 폭발했다. 

    한화는 0-0으로 팽팽하던 5회 말 허인서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선취점을 얻었다. SSG가 6회 초 정준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자 이번에는 강백호가 나섰다. 그는 6회 말 투런포를 작렬하며 4-1 리드를 이끌었다. 

    SSG는 7회 초 오태곤이 투런 홈런으로 3-4로 따라붙었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10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두산 베어스는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강승호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극적인 9-7 승리를 챙겼다. LG 트윈스는 선발 전원이 득점을 기록하면서 KIA 타이거즈를 12-2로 대파했다. 

    kt 위즈는 최원준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7-1로 꺾었고, 롯데 자이언츠는 10회 연장 혈투 끝에 NC 다이노스를 6-2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