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영월·정선 잇는 강행군시장·골목·심야 유세까지 숨 가쁜 현장 행보지역 밀착 선거전으로 막판 결집 시도"강원은 말이 아니라 발로 뛰는 사람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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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부터 사실상 '철야 강행군'에 가까운 초강도 유세에 돌입하며 막판 표심 몰이에 나섰다. 원주를 시작으로 영월과 정선을 잇는 장거리 일정을 쉼 없이 소화하며 "강원도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선거를 닷새 앞두고 원주, 영월, 정선을 잇는 무박 유세 대장정에 돌입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강원인(人)캠프
김 후보는 29일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선거일까지 닷새밖에 남지 않았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갈아넣겠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여러분의 선택이 강원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김 후보의 일정은 말 그대로 '무박 대장정'이었다. 기자회견 직후 곧바로 유세차에 오른 김 후보는 원주 시내 곳곳을 촘촘히 순회하는 이른바 '그물망 유세'에 돌입했다. 거리 곳곳에서는 손을 흔들며 응원하는 시민들과 차량 경적 응원이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은 유세차 앞으로 다가와 사진 촬영과 악수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후보 측 강원인(人)캠프 관계자는 "최근 TV토론 이후 현장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특히 생활 밀착형 공약과 현장 대응 능력에 대한 긍정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후보는 이어 영월 덕포5일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합동 유세를 이어갔다. 현장에는 유상범 국회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을 비롯해 김길수 영월군수 후보, 도·군의원 후보들이 총출동해 세 결집에 나섰다. 특히 영화배우 유오성 씨도 유세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태며 장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주민들은 시장 골목마다 몰려들어 후보들의 연설을 경청했고,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김 후보는 유세 연설에서 전날 열린 강원도지사 후보 TV토론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를 정조준했다.
그는 "광덕터널 이야기를 하면서 어디에서 어디로 연결되는지조차 답을 못했다"며 "강원도 공약을 내놓고도 지역을 제대로 모르는 모습에 도민들이 실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어 인제 정자리 관광단지 공약 논란과 관련해서도 "이미 수년째 준비 중인 사업인데 정작 본인이 공약해놓고 위치조차 답하지 못했다"며 "도민 앞에 내놓은 약속이라면 최소한 직접 알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 ▲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선거를 닷새 앞두고 원주, 영월, 정선을 잇는 무박 유세 대장정에 돌입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강원인(人)캠프
김 후보는 최근 유세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해 온 '강원 전문가론'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는 "강원은 책상 위에서 이해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라며 "산업, 접경지, 관광, 폐광, 농촌 문제까지 몸으로 부딪혀본 사람이 도정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현장형 후보'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왔다. 새벽 어시장 방문, 산불 피해 지역 점검, 폐광지역 주민 간담회, 접경지역 군 장병 가족 만남, 대학가 청년 간담회 등 강원 전역을 돌며 생활 밀착형 행보를 이어왔다는 평가다. 캠프 내부에서는 "하루 이동거리만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막판에는 사실상 잠을 줄여가며 유세를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도민만 바라보는 사람과 권력만 바라보는 사람의 대결"이라며 "강원을 속속들이 아는 '강원 베테랑'이 도정의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부터 무박 유세로 전력질주한 뒤 6월 3일 투표하겠다"며 "끝까지 현장에서 도민들과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영월 일정을 마친 김 후보는 곧바로 정선 고한·사북 지역으로 이동해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이후 정선읍 신협 앞 집중 유세를 거쳐 다시 원주로 복귀해 야간 합동 유세와 심야 순회 일정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결국 누가 더 절실하게 강원을 뛰었는지에 대한 평가가 될 것"이라며 "김 후보는 마지막 순간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
- ▲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선거를 닷새 앞두고 원주, 영월, 정선을 잇는 무박 유세 대장정에 돌입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강원인(人)캠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