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소공동서 한 표 행사전날 TV토론 소회엔 "최선 다했지만 네거티브 아쉬워"막판 판세 "박빙 승부" 전망…서소문 사고 후 유세 재개 예고
  •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배우자 문혜정 씨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행정복합청사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정원오 캠프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배우자 문혜정 씨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행정복합청사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정원오 캠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사전투표를 마친 뒤 "새로운 시장, 안전을 최고로 확립하는 시장을 뽑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내일까지 사전투표일"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시장, 안전을 최고로 확립하는 시장을 반드시 뽑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준비한 내용으로 토론에 임했다"며 "토론을 보신 분들이 누가 930만 시민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것인지 판단하게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전투표 7시간 전에서야 첫 TV토론이 열린 데 대한 비판에는 "선관위에서 잡은 날짜이기 때문에 저희가 시간이나 일정을 조정할 수는 없었다"며 "그것에 대해 제가 특별히 판단할 수는 없다"고 했다. 다만 토론 내용에 대해서는 "상대 후보들도 최선을 다해 준비한 대로 했을 것"이라면서도 "우려했던 대로 흑색 비방과 네거티브가 있어서 그런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서소문 고가 사고 이후 중단됐던 선거운동을 이날부터 재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선거운동이 중단됐었기 때문에 중단된 지역부터 먼저 시작하고 진행하려고 한다"며 "원래 계획대로 사전투표 독려 활동을 하고 아직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분들께 유세와 정책 공약으로 마지막까지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막판 판세에 대해서는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정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는 크게 차이 나는 것도 있고 박빙도 있는 등 여러 조사가 있다"며 "그것과 무관하게 저는 서울 선거가 박빙의 결과가 올 것이라고 여러 달 전부터 예측했고 거기에 맞게 준비해 왔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 일 잘하는 리더십을 원하는 요구가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며 "박빙이겠지만 그런 바람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투표율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진영 결집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투표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는 대선 직후 바로 치러져 선거 자체가 한쪽으로 굳어져 있었고 쏠림 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았던 것 같다"며 "저의 희망은 60%에 가까운 투표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