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식 핵합의와 달라…나쁜 합의 안 해"공화당 내 양보론 비판…트럼프 속도조절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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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일각의 '졸속 합의' 비판을 반박했다.25일 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만약 내가 이란과 합의를 한다면 그것은 좋고 적절한 합의일 것"이라며 "오바마(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행정부 시절처럼 이란에 현금을 주고 핵무기 개발의 길을 열어주는 합의와는 다르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진행 중인 합의는 그와 정반대"라며 "아직 아무도 내용을 본 적도 없고 무엇이 담겼는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협상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패배자들의 비판을 듣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년 전 이 문제를 해결했어야 할 전임자들과는 달리, 나는 나쁜 합의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MOU) 초안 내용이 일부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대이란 양보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왔다.보도된 초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휴전을 60일 연장하고, 그 기간 이란 핵개발 저지를 핵심 의제로 협상을 이어가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도 이란의 역내 영향력 확대 가능성을 우려하며 사실상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협상팀에 합의를 서두르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렸다. 이를 두고 미국 내에서는 공화당 안팎의 비판 여론을 의식해 협상 막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