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00 중국 판매 기대 말라"…대중 수출 규제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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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출처=AFPⓒ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로 중국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이 화웨이로 넘어가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연합뉴스는 CNBC의 20일(현지시각) 보도를 인용해 황 CEO가 "우리가 중국 시장에서 물러나면서 현지 반도체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했다"며 "화웨이는 올해 기록적인 실적을 냈고 내년에도 강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황 CEO는 "결국 그 시장을 화웨이에 넘겨준 셈"이라고 평가했다.최근 황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에 합류하면서 엔비디아의 AI칩 'H200'의 중국 판매 재개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그는 "아무 기대도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이날 황 CEO는 투자자들을 향해 중국 수출 재개 기대를 실적 전망에 반영하지 말라고 덧붙였다.다만 중국 시장 복귀 의지는 유지했다. 황 CEO는 "중국에는 수많은 고객과 파트너가 있고 우리는 30년간 사업해왔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은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엔비디아의 2027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은 8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752억 달러로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 전망치로 910억 달러를 제시했다. 특히 중앙처리장치(CPU) 제품 '베라' 단독 매출이 연간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GPU 중심 구조에서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