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6월 12일 '2026년 관람형 미디어 교육 연극 프로그램' 참여 기관 모집
  • ▲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 연극 '점프X컷' 포스터.ⓒ문체부
    ▲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 연극 '점프X컷' 포스터.ⓒ문체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발전으로 허위 조작 정보가 범람하는 가운데, 연극을 통해 미디어 문해력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특별한 교육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과 손잡고 이달 21일부터 6월 12일 오후 5시까지 '2026년 관람형 미디어 교육 연극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국의 중·고등학교 및 사회·지역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국민의 비판적 사고능력을 기르고, 문화예술을 통해 미디어 문해력(리터러시)를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문 배우들이 학교와 지역 사회를 직접 찾아가는 '지역 확산형' 모델로, 총 60개 내외의 학교와 기관의 관람을 지원한다. 

    특히 문화 소외 지역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노인, 학교 밖 청소년까지 대상을 전 세대로 확대해 미디어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작은 언론재단이 지난해 자체 개발한 미디어 교육 연극 점프X컷'이다. 새벽 파쿠르 촬영 중 발생한 사고를 둘러싸고 진실과 거짓이 충돌하는 과정을 그린다. 연극 '보도지침'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오세혁 작가가 시나리오에 참여했다.

    오세혁 작가는 "언론재단에서 좋은 연극을 만들어보자고 제안을 주셨고, 창작의 자유를 무한히 보장했다. 청소년·성인 관객들과 깊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대본을 쓰려고 노력했다"며 "곧 공연 현장에서 무수한 대화와 토론이 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은 관객들에게 정보의 사실 여부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게 하는 메시지를 던진다. 공연 직후에는 작품 해설, 미디어 문해력 주제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 '이야기쇼'가 이어지며, 공연과 이야기쇼를 포함해 회당 총 120분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상황에 맞춰 '거점형'과 '방문형'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거점형은 언론재단이 지정한 지역별 공연 장소로 기관이 직접 이동해 관람하는 방식입니다. 단독 시설 확보가 어려운 기관에 유용하다.

    '방문형'은 공연팀이 신청 기관의 강당이나 체육관 등으로 직접 방문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기관의 장소를 활용해 인근의 다른 학교나 기관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지역 내 미디어 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언론재단 미디어교육 플랫폼 '미카'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선정된 기관은 8월 3일부터 10월 30일 사이에 협의된 일정에 따라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