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석·최재훈 조사…김건희 수사 경위 추적특검, 보고체계 확인…이창수 소환 검토
  • ▲ 2차 종합특별검사팀(권창영 특별검사) 김지미 특검보가 지난 11일 과천 특검사무실에서 수사 관련 사항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 2차 종합특별검사팀(권창영 특별검사) 김지미 특검보가 지난 11일 과천 특검사무실에서 수사 관련 사항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당시 수사에 관여했던 검사들을 연이어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법조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법무연수원 교수로 재직 중인 서민석 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 검사는 2023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부부장검사로 근무하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 실무를 맡았던 인물이다.

    특검팀은 전날에는 당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이었던 최재훈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도 소환해 장시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당시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 관련 의혹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거나 수사가 의도적으로 축소·지연됐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특검팀은 실무진 조사를 통해 확보한 진술과 자료를 토대로 당시 수사 지휘 라인에 대한 조사 필요성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 당시 지휘부에 대한 소환 조사 가능성도 거론된다.

    법조계에서는 특검이 우선 실무 검사들을 상대로 당시 수사 경위와 보고 체계, 의사결정 과정을 확인한 뒤 윗선 수사로 확대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