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는 과감히 풀고, 기술은 빠르게 현장으로"포럼 축사 통해 AI 기반 국토 혁신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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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공지능(AI) 기술이 더 이상 미래 산업에 머무르지 않고 이미 국민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정부가 AI 기반 국토 혁신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뉴데일리
김 장관은 1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에 영상축사를 보내 "많은 분들이 국토교통부를 떠올리면 건설이나 철도, 도로 같은 전통적 인프라를 먼저 생각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처럼 과거에는 먼 미래의 기술처럼 여겨졌던 것들이 이미 우리 삶 가까이에 들어와 있다"며 "그 기술들을 더욱 빠르게 발전시키고 실제 현장에 안착시키는 역할 역시 국토교통부가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특히 AI 산업 발전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기술 실증과 제도 혁신'으로 규정했다. 그는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자유롭게 시험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겠다"며 "혁신 기술이 현실 공간에서 실제로 구현될 수 있는 환경 역시 신속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 상용화,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정책 등도 결국 AI 기술과 데이터 산업이 결합된 미래형 국토 전략이라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국토부의 AI 산업 육성 의지를 재확인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국토교통 분야는 최근 AI 기술 도입 속도가 가장 빠른 영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자율주행 차량 실증사업 확대, AI 기반 교통흐름 분석 시스템,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건설현장 안전관리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향후 AI 기반 도시 인프라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경쟁력 확보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에 국토교통부가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포럼이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논의와 협력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AI 시대 국가 전략과 산업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은 종합미디어그룹 뉴데일리가 주최하는 미래 전략 포럼이다. 올해 행사는 'All-Innovation : AI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정치권과 산업계, 학계, 법조계 인사들이 참석해 AI 시대 산업 구조 변화와 국가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AI 사피엔스'의 저자인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특별 강연자로 나서 AI 시대 생존 전략과 산업 변화 흐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오재호 파일러 대표와의 특별 대담도 마련돼 AI 기술 발전이 인간 사회와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