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회계보고 자료 공개 과정서 정보 유출 성명·생년월일·주민번호·주소 등 포함
  •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뉴데일리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뉴데일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보공개청구에 따른 정보 공개 과정에서 600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선관위에 따르면 해당 기관은 지난달 27일 개인정보가 포함된 '2025년도 조국혁신당 중앙당 정기회계보고 자료'를 정보공개청구인 4명에게 제공했다.

    이 자료에는 641명의 성명과 함께 생년월일(235개), 주민등록번호(121개), 휴대전화번호(415개), 주소(181개), 계좌번호(203개), 이메일(30개) 등 개인정보가 담겼다.

    선관위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지 사흘 만인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유출 경위에 대해서는 "정보공개청구인이 제공받은 파일의 손상을 이유로 재청구함에 따라 해당 파일을 확인하던 중 PDF 변환 오류로 비공개 처리가 불완전하게 이루어졌고 그 결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가 제공된 사실을 인지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관위는 인지 즉시 해당 파일이 제공된 정보공개청구인 4명을 대상으로 확인하여 해당 정보가 재유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고 삭제 및 유출 금지를 요청하여 실제 삭제 조치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그중 2명은 제공받은 파일을 열람하지 않은 상태에서 삭제하였고 다른 1명은 파일을 열람하였으나 개인정보가 포함된 부분은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삭제하였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또 "이번 사고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추후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확인·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