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충돌 속 "휴전 유효" 확인에 시장 불안 완화호르무즈 부분 통항 재개…공급 차질 우려 일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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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르무즈 해협.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공급 차질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시장이 안도하는 모습이다.연합뉴스와 CNBC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7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99% 하락한 배럴당 109.87달러에 마감했다.같은 기간,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3.90% 떨어진 102.27달러에 장을 마쳤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메시지 변화가 이번 조정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확인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최악의 공급 충격 가능성은 일단 피했다는 관측이다.실제 해협 통과가 일부 재개된 점도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을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우세하다.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등했던 유가가 단기적으로 조정된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결국 유가의 방향성은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휴전이 유지될 경우 가격 안정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충돌이 재점화할 경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