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우승·준우승 시드 최정·김은지에 예선 통과자 5명, 후원사 시드 김경은 합류올해부터 아시아미디어그룹 후원으로 MOA 이름 달고 새 출발
  • ▲ 2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2026 MOA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대진추첨식이 열렸다.ⓒ한국기원 제공
    ▲ 2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2026 MOA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대진추첨식이 열렸다.ⓒ한국기원 제공
    2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2026 MOA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대진추첨식이 열렸다.

    추첨식에는 후원사 아시아미디어그룹 안승현 대표, MOA 안해조 대표를 비롯해 한국기원 관계자와 본선 진출 선수들이 참석했다.

    아시아미디어그룹 안승현 대표는 인사말에서 "학창 시절과 군 생활 때 늘 바둑이 곁에 있었던 만큼, 이번 대회 후원 결정에 망설임이 없었다. 본선에 오른 선수들을 축하드리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선 대진은 레드 MOA존과 블랙 MOA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레드 MOA존에는 최정 9단-스미레 6단, 김다영 5단-최민서 초단의 대진이 편성됐고, 블랙 MOA존에는 김경은 5단-오유진 9단, 김채영 9단-김은지 9단의 대진이 완성됐다.

    이번 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47명이 출전해 5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했다.

    본선에는 전기 우승자 최정 9단과 준우승자 김은지 9단이 시드로 합류했고, 예선을 통과한 오유진 9단, 김채영 9단, 스미레 6단, 김다영 5단, 최민서 초단이 본선에 올랐다. 후원사 시드로는 김경은 5단이 이름을 올리며 총 8명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3회 대회부터 도입된 8인 패자부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번 패하더라도 패자조를 통해 다시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는 방식으로, 매 대국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본선 8강전은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여자최고기사 결정전은 2021년 호반그룹 후원으로 출범한 뒤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가 후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아시아미디어그룹이 새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자사가 운영하는 중화권 콘텐츠 전문 OTT 플랫폼 이름을 내건 '2026 MOA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으로 새출발하게 됐다. 

    한편 아시아미디어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2026 MOA 여자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 상금은 4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