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서 이스라엘-레바논 대사급 회담 직접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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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은 3주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25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종전을 다음달 중순까지 연장한다는 것이다. 이 결정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신이 직접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스라엘 및 레바논의 고위급 대표들과 회담을 주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담은 지난 14일 워싱턴 D. C.에서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와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33년 만에 첫 고위급 회담을 연 이후 9일 만에 진행된 것이다.1차 회담 결과 양국은 열흘 간의 휴전에 합의했고, 이날 알려진 연장 소식에 따라 휴전 기간은 5월 중순까지 늘어났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이 "매우 잘 진행됐다"고 평가하며 "미국은 레바논이 헤즈볼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적극 중재에 나선 것은, 이들의 분쟁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벌이던 중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한 것에 대해, 이란은 휴전 합의 조건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