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함 40여개국 참석통항 지원 다국적 임무 창설 방안 논의"美, 계속 상황 공유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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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노스우드 영국군 상설합동본부에서 존 힐리 영국 국방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걸프국 국방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원을 위한 국제 군사 회의가 23일(현지시각) 런던 북부 노스우드 영국군 상설합동본부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44개국이 참여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 회의에서는 앞서 17일 정상회의에서 의견을 나눈대로, 전후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지원할 다국적 임무 창설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존 힐리 영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방어적인 다국적 임무는 교전 종료 후 상업 해운의 신뢰를 높이고 필요 시 기뢰를 제거하며 선박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모든 국가의 국제 통상과 에너지, 경제적 안정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에 의지한다"고 강조했다.가디언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독일, 노르웨이, 호주도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영국 소식통들은 "미국 측이 계속 전개 상황을 공유받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회의에서 영국은 국제 임무의 일부로 공군 타이푼 전투기 부대를 호르무즈 해협 상공 순찰에 배치하고 기뢰 탐지용 무인기와 잠수사를 투입하는 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약 50개국이 참여한 정상회의를 주재한 뒤 영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12개국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위한 자산을 제공할 의향을 밝혔다고 알렸다.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이 국제 연대는 종전이나 지속 가능한 휴전이 이뤄지는 경우에만 상선 보호를 위한 '엄격하게 방어적 성격'으로 국제 임무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