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시간 충분…훌륭한 합의 원해"이란 '영구 비핵화' 강조 "핵무기 가질 기회조차 없게 하고 싶어""이란에 핵무기 사용 안할 것…누구도 사용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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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이란과의 종전 및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서두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국이 원하는 합의 조건을 관철해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 C. 백악관에서 열린 의료비 절감 관련 행사에서 "시간을 두고 진행하고 싶다. 우리에겐 시간이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나는 훌륭한 합의를 하고 싶다"며 "핵무기를 가진 미치광이들로부터 우리나라와 전 세계가 안전해지는 합의를 원한다"고 말했다.또한 "나는 영구적인 것을 원한다. 그들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고, 가질 기회조차 없게 하고 싶다"고 미국의 요구사항이던 이란의 영구적인 핵 포기를 거듭 강조했다.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부담 때문에 자신이 전쟁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을 거라 생각할 수 있는 이란을 상대로, 협상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은 합의를 원한다"며 "그들과 대화를 이어오고 있지만 그들은 지금 누가 나라를 이끌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혼란에 빠져 있다"고 언급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핵무기를 사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핵무기 없이 재래식 방식만으로도 이미 그들을 완전히 초토화했는데 왜 핵무기를 쓰겠는가"라면서 "핵무기를 쓰지 않을 것이다. 핵무기는 그 누구도 결코 사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