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월드' 남나영 편집본부장, 21일 프랑스行포스트 프로덕션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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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기업 웨스트월드가 AI 영화 분야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회사 측은 사내 편집 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남나영 본부장이 21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AI 영화제 'WAIFF Cannes 2026'의 심사위원으로 공식 초청됐다고 전했다.
'WAIFF(WAIFF Cannes 2026)'는 프랑스 니스에서 출범한 행사로, 인공지능 기술과 영상 예술의 접점을 다루는 대규모 국제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칸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배우 공리가 명예위원장을 맡아 화제를 모은 가운데, 남나영 본부장이 심사위원단에 합류해 작품 선정 과정에 참여한다.
특히 남 본부장의 이번 참여는 단발성이 아닌 연속된 국제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WAIFF Seoul 2026'에서도 그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당시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함께 행사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서울과 칸을 잇는 연이은 초청은 웨스트월드가 축적해온 AI 기반 영상 제작 및 후반 작업 역량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남나영 본부장은 국내 영상 산업에서 손꼽히는 편집감독으로 평가받는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극한직업', '과속스캔들', '써니', '남한산성', '좀비딸'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들의 편집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시리즈 '오징어 게임' 전 시즌의 편집을 담당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고, 해당 작품으로 비영어권 콘텐츠 최초 에미상 후보에 오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지난해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영화 '하이파이브'로 편집상을 수상해 전문성을 재차 입증했다.
웨스트월드는 사내 편집본부 'Mori'를 중심으로 후반 제작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 조직은 작품의 호흡과 감정 흐름을 설계하는 핵심 부서로, 다양한 장르에 맞는 편집 스타일을 구현하며 콘텐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남나영 본부장을 비롯한 편집진이 참여하는 이 시스템은 웨스트월드 제작 역량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손승현 대표는 이번 초청과 관련해 "칸 무대에서의 초청은 단순한 개인의 성과를 넘어 회사가 쌓아온 기술력과 창작 역량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화와 시리즈는 물론, AI 기술을 접목한 영상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제작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웨스트월드는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스위트홈', '고요의 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화 '파묘', '눈물의 여왕'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국내 대표 콘텐츠 기술 기업이다. 시각효과(VFX), 편집, 디지털 색보정(DI), 가상 제작(Virtual Production), 생성형 AI 등 제작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진 제공 = 웨스트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