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상장 앞두고 투자자 기망 혐의…SPC 매각 유도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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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시혁 하이브 의장. ⓒ뉴데일리 DB
경찰이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기망해 1900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1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을 앞두고 기존 투자자와 벤처캐피털(VC) 등을 상대로 상장 절차가 지연될 것처럼 기망해 1,900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또 하이브 경영진이 개입된 사모펀드 산하 특수목적법인(SPC)에 주식을 매각하도록 유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방 의장에 대한 경찰 수사는 지난해 12월 자체 첩보를 입수한 뒤 내사에 착수하며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해 6월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해 하이브 상장 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같은 해 7월 24일에는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했다.방 의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두 차례 이뤄졌다. 경찰은 지난해 9월 15일 1차 조사를 진행한 뒤 보강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같은 달 22일 방 의장을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갔다.방 의장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초기 투자자를 기망한 것이 아니라 투자자 측의 요청에 따라 거래가 성립됐으며, 수익 배분 방식 또한 투자자 측에서 먼저 제안한 조건이었다는 입장이다.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전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 의장 수사와 관련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법리 검토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