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억울함 세상에 전달" 안호영 "새겨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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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관련 10일째 단식 농성 중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식사비 대납 의혹' 민주당 윤리감찰 관련 입장 발표를 하는 모습. ⓒ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서 패한 뒤 단식에 들어간 안호영 의원을 만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우 의장은 21일 안 의원 단식 농성을 찾은 후 기자들과 만나 "단식 10여 일이 지나면 건강이 많이 상하기 시작하기에 의료진 검사를 받고 빨리 끝내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안 의원의 억울한 얘기는 세상에 다 했다"면서 "저도 옛날에 단식을 많이 해 봤다. 10일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말했다.안 의원 건강 상태와 관련해서는 "지금 주로 누워 있는데 어지럽고 혈당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언급했다.단식 중단 요청에 안 의원은 "의장님이 두 번씩 와주셔서 감사하고 말을 잘 새겨듣겠다"고 말했다고 우 의장은 전했다.우 의장은 안 의원 단식 이틀째에도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안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이원택 의원이 제3자 식사비 대납 의혹에도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 확정되자 안 의원은 당 차원의 재감찰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상태다.이 의원은 지역 청년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제3자가 식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지만 당 차원의 감찰 조사 하루 만에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아 경선을 그대로 진행했다.안 의원은 단식 돌입 당시 "김관영 전북지사는 현장 조사를 거쳐 제명됐지만 이 후보는 현장 조사 없이 바로 (윤리감찰단에서) 결론을 내 처리 과정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