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 수급 협력 지속""중동 지역 평화 회복 중요하다는 데 공감"
  • ▲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조선, 금융, AI, 국방・방산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교류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 영빈관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진행한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저와 총리님은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서로 공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양국 간 경제협력의 틀을 고도화해 동반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로 했다"며 "최근 중동 정세를 고려하여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에 속도를 내고 연간 250억 달러 수준의 양국 교역액을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에 보다 우호적인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공급망과 녹색경제 등 변화된 통상 환경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신통상 규범을 충분히 반영한 방향으로 협정을 조속히 개선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전략산업 협력 확대 방안과 관련해 "조선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도 중앙 및 지방정부의 조선 시설 건설 지원, 선박 발주 수요 보장, 선박 생산 보조금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결합해 우리 기업이 인도 조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세계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그간 인도 정부가 보여주신 일관된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