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5월 22~23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서 개최박혜상·사무엘 윤·양준모·김효종 등 성악가 출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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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썸머 페스티벌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 출연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종 썸머 페스티벌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를 오는 5월 22~23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광화문 광장은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 이후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명소로 자리해 왔으며, 그 중심에서 세종문화회관은 한국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해 왔다. 지난 3월 BTS의 컴백 무대를 통해 서울과 광화문이 세계적 문화 무대로 확장될 수 있음을 인상적으로 보여줬다.'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는 극장 안에 머물던 오페라를 광화문광장이라는 열린 공공의 공간으로 확장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공연은 남녀노소는 물론,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함께 구성된다. 유럽과 미국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K-클래식 주역 8인의 성악가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야외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5월 22일에는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상, 궁정가수 칭호를 받은 쾰른 오페라극장 종신 성악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독일 브레멘 시립극장 전속 솔리스트 테너 김효종,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아에 동양인 최초로 입성한 메조소프라노 방신제가 출연한다.23일에는 독일 ARD 성악 국제 콩쿠르 1위 수상에 빛나는 바리톤 양준모, 다수의 유럽 콩쿠르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테너 김요한, 도밍고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여성 최초 사르수엘라(Zarzuela) 부문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 장혜지, 아이젠베르크-프리트 콩쿠르에서 우승한 메조소프라노 김세린이 무대에 오른다. -
- ▲ 세종 썸머 페스티벌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 포스터.ⓒ세종문화회관
2024년 덴마크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지휘자 이승원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가 공연 전체의 연출을 맡아 무대의 완성도를 더하며,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해설자로 참여한다.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사랑받아 온 대표 아리아와 서곡을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카르멘' 서곡, 영화 '대부'의 OST로 널리 알려진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등을 들려준다.세종문화회관은 배리어프리 공연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휠체어 이용 관객을 위한 전용 관람석과 보호자 동반석을 마련하고,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점자 리플렛도 제작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들의 공연 이해를 돕기 위해 별도 스크린을 통한 수어 통역과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가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 장르를 통해 서울의 문화적 깊이와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누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나 사전 신청할 수 있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5월 18일 오전 10시 발표한다.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공연 당일 현장을 찾은 시민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과 광장 일대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