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토론토에 14-2 대승
  • ▲ 다저스의 김혜성이 MLS 선발 복귀전에서 멀티히트를 신고했다.ⓒ연합뉴스 제공
    ▲ 다저스의 김혜성이 MLS 선발 복귀전에서 멀티히트를 신고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선발 복귀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14-2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와 1득점을 곁들였다.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 6일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빅리그 로스터에 올라왔다.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대수비로 복귀전을 치렀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혜성은 4-1로 앞선 4회 초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조시 플레밍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힌 뒤 점수가 10-1로 크게 벌어진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 투수 키를 살짝 넘기는 느린 땅볼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 김혜성의 첫 안타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챙겼다.

    그리고 8회 초에는 깔끔한 중전 안타로 복귀전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혜성은 호수비까지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7회 말 무사 1루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내야를 벗어나는 뜬공을 끝까지 쫓아가 잡아냈다. 

    다저스는 홈런 5방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1회 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포로 포문을 연 다저스는 3회 초 프레디 프리먼의 2점 홈런이 터지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6회 초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솔로 아치를 그리며 시즌 3호 홈런으로 타선에 불을 지폈다. 돌턴 러싱 역시 7회 초와 8회 초 연타석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