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교육감 후보 적합도 임종식 25.6% vs 김상동 21.4% vs 이용기 9.2%대구·경북 행정 통합, 찬성 53.8% vs 반대 29.1%
  • ▲ 지난달 31일 대구 수성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서 이철우 후보와 김재원 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뉴시스
    ▲ 지난달 31일 대구 수성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서 이철우 후보와 김재원 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뉴시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현직인 이철우 지사와 김재원 예비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 도민의 절반 이상은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찬성표를 던지며 지역 개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데일리가 '리서치웰'에 의뢰해 5일 경북 거주 만 18세 이상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현직인 이 지사가 33.5%, 김 예비후보가 27.5%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6.0%포인트로, 본 조사의 표본오차(±3.5%포인트)를 고려하면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 양상이다.
  • ▲ 지난달 31일 대구 수성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서 이철우 후보와 김재원 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뉴시스
    지역별로는 텃밭 싸움이 치열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향이 포함된 북부권(안동·영주 등)에서 41.2%를 기록하며 이 지사(25.9%)를 앞섰다. 

    반면 그 외 권역에서는 이 지사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며 '현직 프리미엄'을 과시했다. 남부권에서는 이 지사가 38.9%로, 김 예비후보(24.6%)를 앞섰다. 서부권에서도 이 지사 39.7%, 김 예비후보 24.0%로 집계됐다. 동부권에서는 이 지사 28.8%, 김 예비후보 23.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이 지사가 70세 이상(39.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김 예비후보는 60대(33.5%)에서 이 지사(35.5%)와 경합을 벌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42.0%)와 김 예비후보(35.8%)의 격차가 6.2%포인트로 나타나 당심(黨心) 잡기가 이번 경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 지난달 31일 대구 수성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서 이철우 후보와 김재원 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뉴시스
    경북 교육감 후보 적합도에서는 현직인 임종식 교육감이 25.6%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나 김상동 예비후보가 21.4%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후보 간 차이는 4.2%포인트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다. 뒤를 이은 이용기 예비후보는 9.2%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지지 후보 없음'(25.5%)과 '잘 모름'(11.5%), '기타 다른 후보'(6.8%) 등 부동층이 37.0%에 달한다는 것이다. 교육감 선거 특성상 정당 공천이 없는 만큼 막판까지 이 부동층의 표심을 누가 흡수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 ▲ 지난달 31일 대구 수성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서 이철우 후보와 김재원 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뉴시스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찬성 여론이 더 많았다. 조사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3.8%로 '반대한다'(29.1%)는 응답보다 24.7%포인트 높았다.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광역 단위의 통합 필요성에 도민들이 상당 부분 공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경상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