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오는 24일부터 3년 임기 시작 "문화예술계의 다양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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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강동문화재단
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44)가 예술의전당의 새 수장이 됐다. 역대 최연소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예술의전당 사장에 장한나 지휘자를 임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음악인 출신 여성이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임명된 건 1987년 개관 이래 40년 만에 처음으로, 문화예술계의 다양성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장한나는 1993년 줄리아드 스쿨 예비학교에 특별 장학생으로 입학해 첼로를 전공했고, 1994년 11세에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진정한 연주자가 되려면 내면적 성숙을 갖춰야한다는 생각으로 2001년 하버드 대학교 인문학부 철학과에 입학했으며, 2003년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지휘를 함께 공부했다. 2007년 국내에서 연합 청소년관현악단을 지휘하며 공식 데뷔했고, 2009년부터 지휘자 로린 마젤을 사사했다.2013년에는 카타르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맡아 BBC 프롬스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다. 이후 베를린필하모닉, 뉴욕필하모닉, 런던심포니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지휘 경력을 쌓았다. 2025년 11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초빙특임교수로 임명돼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최휘영 장관은 "장한나 지휘자는 32년간 축적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 세계적 음악 단체·음악인들과의 교류망을 토대로 공연예술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겸비하고 있다"며 "K-컬처가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대한민국 기초예술 대표 플랫폼인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고, 도약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한나는 취임을 위한 입국 일정 등을 협의해 이르면 오는 24일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