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원내대표, 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 출연"대구시장 쉬운 선거 아냐 … 겸손한 자세 유지""전쟁 추경, 예산 허투루 잡은 것 없어"
  •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데일리 DB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데일리 DB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겠다고 한 데 대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구 현실에 대한 판단으로 저는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판단은 존중하되 박근혜 정부의 명예 회복을 위한 조치는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공천됐다. 그는 면접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이 국가 원로이고 지역사회 어른이니 방문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 원내대표는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김 후보의 예방 전에 민주당의 반성과 박근혜 정부의 명예 회복 방안을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는 "국정농단은 민주당 반성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명예 회복의 영역을 저희들이 얘기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또 "(대구시장 선거는) 결코 쉬운 선거가 아니다"며 "영남 지역의 여론조사 수치와 실제 민주당의 득표율은 다르다. 여론조사보다 득표율이 더 낮게 나온다"고 봤다. 이어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여론조사에서 조금 앞선다고 자만하면 국민이 바로 알아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금 살포 의혹으로 제명된 김관영 전북지사가 당의 징계에 불복해 가처분 신청을 낸 데 대해서는 "윤리감찰단이 현장 조사를 해 그 결과를 보고했고 최고위원 만장일치로 결정이 됐기에 절차상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한 원내대표는 5일 정부가 제출한 약 26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야당은 민생지원금이 선거를 겨냥한 거라고 하는데 지금 전쟁 추경이지 선거용 추경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기는 특히 중산층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이 바로 피부로 느끼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투입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현재 정부에서 제안하는 것 어느 하나 선거용이라든지 허투루 예산을 잡은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