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에 응하든지 아니면 호르무즈 해협 개방하라"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이란을 향해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며 재차 경고장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가 이란에 협상에 응하든지 아니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열흘의 시한을 줬던 때를 기억하라"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적었다.

    트루스소셜에는 이란 폭격 영상을 함께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테헤란 대규모 공습을 이란군(이슬람혁명수비대)을 형편없고 현명치 못하게 이끌어온 군 지도부 다수가 제거됐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발전소 폭격을 예고하며 당초 지난달 27일을 타격 유예 시한으로 시한으로 제시했다가 이를 이달 6일로 열흘 연장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는 계속 진행 중이며 가짜뉴스 미디어 등의 잘못된 보도와는 달리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며 협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 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연이어 내놨다. 지난달 30일에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발전소, 유전, 하르그섬은 물론 담수화 시설까지 완전히 파괴하고 이란에서의 '사랑스러운 체류'를 끝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는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그들이 속해 있던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