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억弗 투자 합의 이행 본격화 수순
  • ▲ 지난달 12일 국회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됐다.ⓒ연합뉴스
    ▲ 지난달 12일 국회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됐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2일(현지시각) 한국의 대미(對美)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향후 몇주 내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의약품 및 철강 관세에 대한 프레스콜에서 대미투자 프로젝트 발표와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대미투자 약속에 따라 일본이 미국 오하이오주 포츠머스에 가스화력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것도 언급했다.

    투자 프로젝트 발표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고위 당국자가 '몇 주 내'라는 기간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프로젝트 선정을 두고 양국 간 논의에 어느 정도 진전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첫 대미투자 프로젝트 후보로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 등이 거론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미국 측의 제안을 토대로 이 프로젝트를 후보군에 올리고 관련 기업들의 의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2일 한국 국회에서는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이 법안에 따르면 양국 간 합의된 3500억 달러(약 529조원)의 대미투자액 중 1500억 달러(약 226조원)는 조선업 전용, 2000억 달러(약 302조원)는 양국의 경제·국가안보 이익을 증진하는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한편, 일본은 대미투자 2차 프로젝트로 미국에 소형모듈원자로와 천연가스 발전 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일본의 대미투자 규모는 총 5000억 달러(약 755조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