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1위전대미문의 UCL 5연패 주역
  • ▲ 레알 마드리드의 왕이자 유럽 최고의 선수였던 디 스테파노는 월드컵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BBC 제공
    ▲ 레알 마드리드의 왕이자 유럽 최고의 선수였던 디 스테파노는 월드컵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BBC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이 70일 앞으로 다가왔다.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48개국으로 늘어난 대회다. 유럽 플레이오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가 모두 끝났고, 48개의 팀이 모두 확정됐다. 

    32개 팀에서 48개 팀으로 대거 늘어났지만, 여전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나라가 더욱 많다. 이탈리아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가 3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이렇게 조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해서, 또는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클럽 축구에서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렸지만, 월드컵 무대에 단 한 번도 서보지 못한 불운한 선수들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역대 최고의 선수 '1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많은 선수들이 월드컵 우승을 위해서라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기꺼이 포기할 것이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축구 대회다. 이 대회는 참가하는 것조차 어렵다. 우리는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지 못한 최고의 선수 15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명단을 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전설' 이안 러시가 9위에 포함됐다. 또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힌 에릭 칸토나도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칸토나는 8위다. 

    EPL 13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컵을 품은 맨유의 라이언 긱스지만, 긱스의 전성기 때 조국 웨일스는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했다. 긱스는 6위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월드컵을 보장하지 않는다. 1995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조지 웨아다. 그러나 그의 조국인 라이베리아는 월드컵 본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는 5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맨유의 '전설' 조지 베스트 역시 1968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최고의 선수였지만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1위는 신화적인 인물이다. 스페인 '최고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왕'이라 불린 전설. 바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 8회 우승을 포함해 전대미문의 기록 유러피언컵(UCL 전신) '5연패'를 일궈낸 영웅이다. 디 스테파노는 1957년과 1959년 두 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이런 그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디 스테파노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스페인 3개국 국가대표로 뛴 이례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3개 나라에서 뛰었지만 월드컵에는 초대 받지 못했다. 

    이 매체는 "펠레는 디 스테파노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칭했다. 그는 전설적인 존재였다. 이런 그가 월드컵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는 건 놀랍다. 1962년 월드컵 출전에 가까웠지만 부상으로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월드컵 출전 못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TOP 15(국적·대표 소속팀)

    15. 조니 자일스(아일랜드·리즈 유나이티드)
    14. 리엄 브래디(아일랜드·아스널) 
    13. 다비드 지놀라(프랑스·파리 생제르맹)
    12. 베른트 슈스터(독일·바르셀로나)
    11. 아베디 펠레(가나·올림피크 마르세유)
    10. 던컨 에드워즈(잉글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 이안 러시(웨일스·리버풀)
    8. 에릭 칸토나(프랑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 군나르 노르달(스웨덴·AC밀란)
    6. 라이언 긱스(웨일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 조지 웨아(라이베리아·AC밀란)
    4. 발렌티노 마촐라(이탈리아·토리노)
    3. 라슬로 쿠발라(헝가리·스페인·체코·바르셀로나) 
    2. 조지 베스트(북아일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아르헨티나·스페인·콜롬비아·레알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