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희곡 원작…7월 8일~8월 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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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베니스의상인' 티저포스터.ⓒ파크컴퍼니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가 연극 '베니스의 상인'을 오는 7월 8일~8월 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 희극의 정수이자 치열한 법정극이다.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과 목숨을 담보로 위험한 거래를 하는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게 '1파운드의 살점을 가져가되 피는 한 방울도 흘려서는 안 된다'는 명판결로 정의를 실현한다.작품은 16세기 베니스를 배경으로 인종차별, 종교 갈등, 물가 상승, 원주민 착취, 학살, 빈부 격차, 법과 자비의 충돌 등 사람들 사이에 둘러싼 갈등에 대해 담고 있다. 오늘의 관객은 이 무대 위에서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웃음의 구조 안에 도덕적 긴장이 깊게 자리하고 있다"고 평한 바 있다.작품은 계약과 법, 돈이 지배하는 도시 '베니스'와 사랑과 선택, 낭만이 존재하는 공간 '벨몬트'라는 두 세계로 구성된다. 명확히 대립하는 질서와 감각으로 구현된 두 세계의 가치가 반목하는 과정을 통해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는 법과 계약의 문제로 확장돼 결국 치열한 법정 논쟁으로 이어진다.연출로 나서는 오경택이 번역과 각색을 직접 맡는다. 원작의 운율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대적 언어 감각으로 재구성된 대사를 통해 언어가 사건을 움직이고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드러낼 예정이다.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계약서를 찢어낸 형태 위로 안토니오의 상선이 바다를 가로지르는 이미지를 담았다. 계약이 열어젖힌 세계 위를 항해하는 작품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캐스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3일 오전 11시 7월 8~26일 적용되는 프리오픈 티켓이 오픈되며,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