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추가 방송토론 공식 제안…"방송사 초청 토론 가능""무너진 TBS 복원" 내세우며 공론장 이슈 재부각정원오 선두론 속 토론 확대로 막판 판세 흔들기
  •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뉴데일리DB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뉴데일리DB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1일 정원오·전현희 후보를 향해 TBS 추가 방송토론을 공식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SNS글을 통해 "4월 4일부터는 방송사 초청 토론이 가능하다"며 "이미 후보들에게 토론을 제안한 TBS에서 한번 더 토론하자"고 밝혔다. 이어 "4일부터 6일 중 언제라도 좋다"며 "한번 더 방송토론하는 것을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제안과 함께 TBS 문제도 전면에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오세훈 시장은 조례 폐지와 예산 삭감이라는 '합법의 외피'를 씌워 이 공론장을 의도적으로 무너뜨렸다"며 "35년 동안 서울의 안전과 교통을 책임진 공공 인프라를 파괴한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장이 되면 오세훈이 망가뜨린 TBS를 반드시 복원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부터 그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주자"고 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박 후보의 이번 제안을 두고 경선 막판 흐름을 바꾸려는 승부수라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정원오·박주민·전현희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고 최근 본경선 토론 국면에서도 정 후보가 상대적으로 앞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구도에서 박 후보가 추가 토론을 요구하며 존재감 확대와 쟁점 선점에 나섰다는 것이다. 

    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은 4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