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신뢰 유지하며 최적 협력 방안 찾아""우방국과 협력으로 자주국방 기반 만들어"
  • ▲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에 대해 "상호 협력을 통한 평화와 번영의 길을 한 걸음 더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1일 공개된 인도네시아 일간지 '콤파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이 갖춘 첨단 기술과 경제 개발 경험, 인도네시아가 보유한 인적·천연자원은 '윈윈'(Win-win)의 경제 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양국은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경제구조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면서 "경제 협력을 넘어 해양 안보, 사이버 안보 협력까지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한국형 전투기 KF-21을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발한 것에 대해서는 "세계적 모범이 될 만한 국제 방산 협력 모델"이라면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변함없는 신뢰를 유지하며 최적의 협력 방안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방국과의 협력을 통해 더 효율적인 자주국방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면서 "이번 성공의 경험이 함정, 방공무기 등 다양한 분야로 방산 협력을 확장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미래 산업 공급망 구축에 대해서는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이미 인도네시아의 니켈, 배터리 산업망 구축에 진출해 양국 간 산업 공급망 협력 사업들을 실질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양국이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 AI, 디지털,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