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는 4월 1일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코트디부아르전 0-4 참패 반전해야손흥민·이강인·이재성 등 선발로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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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디부아르에 대패한 홍명보호가 오스트리아전에서 반전을 노린다.ⓒ대한축구협회 제공
홍명보호가 오스트리아와 운명의 한판 대결을 펼친다.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4월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평가전이지만 평가전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경기다.직전 경기에서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에 0-4 참패를 당했다. 홍명보호는 거대한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야심차게 시도한 스리백은 허무하게 무너졌다.한국은 참패의 반전을 시도해야 한다. 오스트리아전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가지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이 경기에서도 반전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한국의 월드컵 희망은 꺼져버린다.오스트리아는 만만치 않은 적이다. 아니 강하다. 코트디부아르보다 강한 상대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한국(22위)보다 순위는 낮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를 받는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유럽 빅리거들이 포진하고 있다. 28명의 소집 명단 중 14명이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이다. 스페인 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가 각각 2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1명이 포함됐다.감독은 세계적 '명장' 중 하나로 꼽히는 랄프 랑닉 감독이다. 압박 축구의 선구자다. 그는 호펜하임, 샬케, 라이프치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친 후 2022년부터 오스트리아를 지도하고 있다.오스트리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을 압도적인 기세로 통과했다.H조에 속한 오스트리아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루마니아, 키프로스, 산마리노와 경쟁했고, 6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오스트리아는 직전 경기였던 가나와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다. 가나는 지난해 11월 한국이 가까스로 1-0으로 잡은 팀이다. 당시 가나는 주전 여려 명이 전력에서 빠지며 1.5군을 꾸린 상태였다.오스트리아는 분명 강한 팀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다크호스로 꼽히는 팀이다. 최고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도 물러설 수 없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교체 투입됐던 '에이스' 손흥민과 이강인, 그리고 결장했던 이재성 등 한국은 베스트 멤버를 출격해 총공세를 펼치겠다는 의지다.경기 하루 전 홍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그 선수들(손흥민·이강인·이재성)은 선발로 뛸 수 없는 몸상태였다.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아마 이번 경기는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가 다 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홍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처참하게 실패한 스리백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전이 홍명보표 스리백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그는 "전술적으로 지금 하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틀 전에 경기하고 새로운 것들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우리가 해온 것들, 부족한 점들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 ▲ 오스트리아는 직전 경기에서 가나를 5-1로 대파했다.ⓒ연합뉴스 제공
이번 경기는 한국 남자 A대표팀 역사에서 처음 벌어지는 오스트리아전이다. 이전까지 격돌한 경험이 없다.다른 연령대 대표팀과 여자 A대표팀은 격돌한 경험이 있다. 그들은 오스트리아에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U-20 대표팀은 2006년 1월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국제친선대회 4강에서 오스트리아를 만나 2-1로 승리했다. 김민균과 신영력의 연속골이 터졌다.U-17 대표팀도 승전고를 울렸다. 공식 기록은 1승 1무.2018년 9월 22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U-16 챔피언십에서 최민서의 멀티골과 홍윤상의 추가골로 3-0 완승을 챙겼다.이어 20205년 5월 1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토리네오 12개국 해외친선대회에서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다.여자 A대표팀도 오스트리아를 한 번 경험했고, 지지 않았다. 2017년 키프로스에서 열린 키프로스컵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동생들과 여자 대표팀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한국 축구의 경쟁력과 저력을 드러냈다. 이제 홍명보호 차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