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침체기 독일 車산업과 호황 방위산업 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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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로고.ⓒ연합뉴스
독일 폭스바겐이 독일의 한 자동차 공장을 '아이언돔'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2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폭스바겐이 자사의 한 공장을 이스라엘 미사일 방공체계 아이언돔의 구성요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전환하는 안을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 시스템즈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라파엘은 아이언돔을 생산하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다.양사는 독일 오스나브뤼크 공장을 요격미사일들을 싣는 트럭, 발사대, 발전 장치 등을 포함한 아이언돔 구성 요소들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바꾸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소규모인 이 공장은 2024년 폭스바겐 노사가 합의한 비용 절감 계획에 따라 내년 차량 생산을 종료할 예정이다.노동자들이 생산 전환에 동의할 경우 12~18개월 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요격미사일 생산을 위해서는 라파엘이 독일 내 별도로 생산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라파엘이 유럽 생산 거점으로 독일을 선택한 이유는 독일이 유럽에서 이스라엘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FT는 이번 협력이 중국과의 경쟁 심화와 전기차 전환 지연으로 수익성이 급감한 독일 자동차 산업이 방위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대표적 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