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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 퍼플 내한공연 공식 포스터.ⓒ파라다이스시티
전설적인 밴드 딥 퍼플(Deep Purple)이 16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공연기획사 위얼라이브와 함께 오는 4월 18일 오후 7시 리조트 내 컬처파크에서 딥 퍼플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1999년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과 2010년 올림픽공원 공연에 이어 16년 만에 성사된 무대다.
1968년 결성된 딥 퍼플은 50년이 넘는 활동 기간 동안 20여 장 이상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전 세계 누적 1억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대중음악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24년 발표한 최신 앨범을 통해 현재까지도 해외 투어를 이어가는 등 현역 밴드로서 왕성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딥 퍼플은 오랜 역사 속에 잦은 멤버 교체를 거쳐 1기부터 4기로 구분된다. 긴 세월만큼 사이키델릭 록에서 하드록, 소울과 블루스에 이르기까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이 중 '하드록 보컬의 교과서'라고 평가받는 이언 길런이 이끌었던 '2기 라인업'은 하드록의 황금기로 평가받는다.
대표곡 'Smoke on the Water(스모크 온 더 워터)'는 록 역사상 가장 유명한 기타 리프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곡이 수록된 'Machine Head(머신 헤드)'를 비롯해 'Deep Purple in Rock(딥 퍼플 인 록)' 등은 하드록 자체를 상징하는 명반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내한 무대에는 원년 멤버이자 드러머 이언 페이스를 비롯해 보컬 이언 길런, 베이시스트 로저 글로버, 키보디스트 돈 에어리, 기타리스트 사이먼 맥브라이드 등 현재 라인업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영종도가 클래식 록의 전설부터 아시아 팝, 현대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아티스트를 아우르는 공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파라다이스시티는 차별화된 라인업과 콘텐츠를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복합문화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5월 30일에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을 통해 시티팝 장르를 처음 창작한 일본 밴드 슈가베이브의 보컬이었던 오누키 타에코 참여, 11월에는 이모코어의 부흥을 이끌었던 마이 케이컬 로맨스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