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창업자도 대만계 미국인…젠슨 황과 친분으로 칩 우선 공급받아
  • ▲ 엔비디아 로고.ⓒ연합뉴스
    ▲ 엔비디아 로고.ⓒ연합뉴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전용 칩을 중국에 밀반출한 인물이 미국 AI 서버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 간부들로 드러났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뉴욕 남부 지방 검찰청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AI 전용 칩을 중국에 밀수출한 혐의로 왈리 라우 등 슈퍼마이크로컴퓨터 간부 3명을 기소했다.

    라우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공동창업자이자 이사회 구성원이다.

    슈퍼마이크로의 창업자이자 CEO인 찰스 량은 대만계 미국인으로, 대만 출신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친분이 두텁다.

    이들의 친분에 따라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엔비디아 AI 전용 칩을 우선 공급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검찰은 딥시크 등 중국 AI 업체들의 도전으로 미국 주요 AI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용 칩 밀반출은 엄중한 사안이라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난해 8월 수익금의 15%를 미국 정부에 낸다는 조건으로 대중(對中) 수출 허가를 받았다.

    이어 최근 중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칩 'H200'의 수입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