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후 5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신윤주 KBS 아나운서 진행몬티의 마림바, 비브라폰과 관현악단을 위한 '차르다시' 협연
  • ▲ 시각장애인 클라리네스트 김민철과 협연한 '2025 서울시향 아주 특별한 콘서트' 공연.ⓒ서울시립교향악단
    ▲ 시각장애인 클라리네스트 김민철과 협연한 '2025 서울시향 아주 특별한 콘서트' 공연.ⓒ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6 서울시향 아주 특별한 콘서트(이하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하고, 2025년 '행복한 음악회, 함께!'를 통해 서울시향과 인연을 맺은 장애인 연주자 유용연·박병준이 협연자로 나선다. 사회는 서울시향 홍보대사인 KBS 신윤주 아나운서 맡는다.

    서울시향은 공연에 앞서 27일 두 연주자를 '서울시향 특별 단원'으로 위촉하고, 1년간 시민 공연 '일상 클래식' 무대를 통해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주 특별한 콘서트'는 오케스트라의 예술성 제고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 추구하는 츠베덴 음악감독의 제안으로 2023년부터 시작됐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놀라운 재능을 지닌 장애인 예술가들이 있다. 서울시향은 그들과 함께할 때 늘 행복하다"고 말하며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공감을 표한 바 있다.
  • ▲ '2026 서울시향 아주 특별한 콘서트'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단
    ▲ '2026 서울시향 아주 특별한 콘서트'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단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인 마림바 연주자 유용연은 2014년 전국장애인 콩쿠르 클래식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미국 카네기홀과 케네디센터 무대에 오르며 음악적 역량을 발휘해 왔다.

    비브라폰 연주자 박병준은 고교 시절 취미로 시작한 드럼을 계기로 음악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2021년 포항음악협회 콩쿠르와 부산음악협회 콩쿠르에서 비장애 학생들과 당당히 경쟁해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이탈리아 작곡가 비토리오 몬티의 마림바, 비브라폰과 관현악단을 위한 '차르다시'(편곡 이상준)를 서울시향과 협연하며 공연의 첫 무대를 연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중 가장 널리 사랑받는 낭만주의의 정수 '교향곡 제5번'을 들려준다.

    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좌석 등급별 2~3만 원이다. 서울시향은 장애인, 장애 예술인 및 가족, 문화소외계층 등을 초대해 음악을 통한 화합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