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UAE 에너지 인프라 공격도 악재 작용유가, 2022년 8월 이후 최고 수준 '코 앞'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이란이 사실상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한 미국의 구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다. 아울러 이란이 걸프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에 공격을 강화해 유가는 2022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바라보고 있다.

    17일(현지시각)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3.2% 오른 배럴당 103.42달러에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9% 오른 배럴당 96.21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4거래일 연속으로 배럴당 100달러 이상 마감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해상 호위 연합을 구성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보호한다는 구상을 밝혔지만 이 구상이 사실상 좌초된 점이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미국은 한국, 일본, 호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등 동맹국들이 연합해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보호해야 한다고 요청했으나 아직 적극적으로 나선 국가는 없다.

    또한 이날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해 푸자이라 석유 산업 지대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도 유가를 밀어올렸다.

    한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3.75%로 유지할 것이라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