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조사 결과, 전쟁 지지 29% 그쳐공화당원, 중간선거 전망 우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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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중동 지역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고 미국 내에서 전쟁 반대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좌관 중 일부가 전쟁 '출구 계획'을 모색해야 한다고 비공개 조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WSJ는 최근 며칠간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들 중 일부가 "미국이 전쟁에서 빠질 계획을 수립하고 미군이 전쟁 목표를 대체로 달성했다고 정당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조언을 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란 전쟁에 대한 최근 여론조사들에서 유권자 대다수가 전쟁에 반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지난 6∼9일 미국 성인 1021명의 의견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과 이스라엘이 개시한 이란 공격에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29%에 그쳤다.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오차 범위는 약 3%P다.이번 조사에서 향후 1년간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의견은 67%에 달했다.WSJ에 따르면 트럼프의 책사들 중 일부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긴 것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일부 공화당원들로부터 올해 11월로 예정된 중간선거의 전망을 우려하는 전화를 받았다.경제분야 외부 고문 스티븐 무어는 WSJ에 "휘발유 값과 유가가 오르면 다른 것도 모두 오른다"며 "경제적 감당 능력이 이미 화두가 돼 있는 상황이므로,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