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불법 베팅이 적발된 야우 예보아와 데릭 존스 영구 제명
  • ▲ 불법 베팅이 적발된 야우 예보아와 데릭 존스가 MLS에서 영구 제명됐다.ⓒBBC 제공
    ▲ 불법 베팅이 적발된 야우 예보아와 데릭 존스가 MLS에서 영구 제명됐다.ⓒBBC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불법 베팅 파문'이 일어났다. 

    야우 예보아와 데릭 존스가 베팅 위반 혐의로 퇴출됐다. MLS는 10일(한국시간) "두 선수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소속팀을 포함해 광범위한 베팅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선수에게 영구 제명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2024년 10월 19일 열린 콜럼버스 크루와 뉴욕 레드불스의 경기에서 예보아와 존스는 존스가 옐로카드를 받는 것에 베팅했고, 실제로 존스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둘은 2024시즌에는 콜럼버스 크루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특히 예보아는 LA FC에서 뛴 경험이 있는 손흥민 동료였다. 그는 2025년 콜럼버스 크루에서 LA로 이적했고, 지난 1월 계약이 해지됐다. 이어 지난달 중국의 칭다오 하이뉴로 이적했다. 존스는 지난해 11월 콜럼버스 크루에서 방출됐다. 

    MLS는 "두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으려는 자신들의 의도에 대한 정보를 다른 도박꾼들과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런 베팅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하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의 'ESPN'은 "예보아와 존스가 MLS 도박 정책 위반으로 영구 제명 처분을 받았다. MLS는 베팅 신고를 받은 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2024년과 2025년 동안 자신들의 팀을 포함한 축구 경기에 광범위하게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영국의 'BBC' 역시 이 내용을 보도하며 "가나 국가대표팀 경력이 있는 예보아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었다. 하지만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여러 팀으로 임대됐다. 이후 MLS로 왔고, 콜럼버스 크루와 LA에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MLS는 "경기 공정성 유지를 위한 확고한 의지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엄격할 것이고, 교육도 강화할 것이다. 불법 베팅을 근절해 구단, 선수, 팬 모두를 위한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