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10주년 기념 '10 for 10' 프로젝트 일환, 4월 12일 오후 5시차이콥스키 협주곡 제1번,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연주…김세현 협연
  •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롯데문화재단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롯데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4월 12일 오후 5시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정명훈(73) 지휘자가 이끄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의 제10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ONE KOREA ORCHESTRA)'는 남북한 교류와 평화를 목적으로 국내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연주자 등이 모인 교향악단이다. '음악을 통해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모토로 2017년 창단됐다.

    이번 공연은 올해 롯데콘서트홀 개관 10주년 기념 프로그램 '10 for 10' 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연주되며, 피아니스트 김세현(18)이 협연자로 나선다.

    김세현은 2025년 롱티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7세의 나이로 만장일치 우승과 함께 청중상·평론가상·파리특별상을 석권했다. 프랑스의 음악 전문지 디아파종은 김세현을 "범접할 수 없는 예술가"라고 평했다. 2026/27 시즌에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니, KBS교향악단과의 정기연주회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협연한다.
  •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 정명훈' 공연 포스터.ⓒ롯데문화재단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 정명훈' 공연 포스터.ⓒ롯데문화재단
    첫 곡은 러시아식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명곡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다. 웅장한 도입부와 서정적 선율, 격정적인 전개가 어우러진 이 곡은 피아니스트에게는 기교와 음악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대작으로 꼽힌다.

    이어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라벨이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작품이 연주된다. 전시장을 거닐 듯 이어지는 각 악장은 개성 강한 생생한 묘사로 청중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라벨 특유의 정교한 오케스트레이션은 악기마다의 색채를 극대화한다.

    롯데문화재단 관계자는 "열 번째 무대를 맞은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이어온 지난 여정을 돌아보는 동시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순간을 관객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