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은 17득점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에 3-1 승리
  • ▲ 페퍼저축은행이 '전설' 양효진의 은퇴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1로 격파했다.ⓒKOVO 제공
    ▲ 페퍼저축은행이 '전설' 양효진의 은퇴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1로 격파했다.ⓒ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이 프로배구 '전설' 양효진(현대건설)의 은퇴 경기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2-25 25-23 27-25)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6위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44점(15승 19패)를 기록했고, 2위 현대건설은 2연패에 빠지며 승점 62점(21승 13패)에 그쳤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현대건설은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66점·23승 11패)와 격차를 줄이지 못해 챔피언결정전 직행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를 가졌고, 2세트를 내준 후 3세트를 다시 가져왔다. 21-20에서 박은서의 시간차 공격, 22-21에서 고예림의 오픈 공격으로 현대건설의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는 4세트에서 마무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2-24에서 시마무라의 이동 공격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시마무라는 상대 팀 나현수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서지혜의 공격을 박사랑의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25-25에서 시마무라가 이동 공격으로 득점해 다시 한 점 차로 앞서갔다. 이어 나현수의 후위 공격이 아웃되면서 승리 마침표를 찍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조이가 발목을 다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22점을 올린 시마무라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양효진은 이날 블로킹 3개를 합해 17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17-25 25-15 26-24 25-23)로 잡았다. 

    이번 승리로 승점 55점을 쌓은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에 내줬던 3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비예나가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