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교민·중동 동맹국 방어 지원 목적 강조레바논에 작전·물류 지원 약속…"주권 보전 지지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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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프랑스가 중동 동맹국 방어 지원을 위해 항공모함 등을 역내에 배치한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는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마크롱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음성메시지에서 한 청소년이 "전쟁을 없앨 수 있느냐"고 질문하자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여러분은 전쟁을 전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프랑스는 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 우리는 전투에 나서지 않으며 이 전쟁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전 지역을 공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곳에 있는 수십만명의 우리 동포를 보호하고 이란 공격을 받는 우리 동맹국들을 돕는다"고 설명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요르단을 프랑스의 동맹국으로 거론하고 "우리는 그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드론을 요격하며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이 전쟁이 "세계 무역의 상당 부분을 차단하고 석유와 가스 공급을 막고 있다"며 "우리는 완전히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상 교통 안전을 확보하고 선박과 유조선이 출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 동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마크롱 대통령은 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이란 지원으로 레바논이 전쟁에 휩싸인 상황을 거론하며 "프랑스는 더도 덜도 말고 레바논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지할 뿐"이라면서 "우리는 가능한 한 합리적이고 평화로운 방식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저녁 레바논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장갑 수송 차량 및 작전·물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프랑스 군은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와 수륙양용 헬기모함 토네르호를 동지중해에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