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 가격 급등에 석탄 수요 급증유럽·아시아 발전사들 석탄 확보 나서공급 차질 우려에 항공유 가격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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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국기와 에너지 가격 관련 일러스트.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가스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석탄 가격이 2년여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유럽과 아시아 발전회사들이 추가 석탄 확보에 나선 까닭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에너지 가격정보 제공업체 아르구스 미디어를 인용해 유럽의 발전용 석탄 가격은 중동 지역 전쟁 직전 대비 26% 급등한 t(톤)당 133달러로 올랐다고 보도했다.석탄 가격은 호주와 아시아 시장에서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석탄은 이란 전쟁으로 사실상 폐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운송되지는 않는다.그러나 석유와 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석탄 추가 수요가 높아진 것이다.발전회사들이 가스 발전을 석탄 발전으로 바꾸는 등의 움직임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특히 한국, 일본, 대만, 유럽연합(EU)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포착된다.한편, 공급 압박의 영향으로 항공유 가격도 4년 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5일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의 계약 가격 기준이 되는 북서유럽 항공유 가격은 t당 14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항공유의 이번 주 상승률은 71%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