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장중 배럴당 80달러 웃돌아…1년여만 최고치카타르 LNG 피격 여파…아시아·유럽 천연가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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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습을 받은 이란의 테헤란 시내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출처=A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전면전에 나선 가운데, 2일(현지시각) 국제유가와 아시아·유럽 지역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CNBC에 따르면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7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7% 상승했다.브렌트유 선물은 장중 한때 배럴당 82.37달러에 거래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과 비교하면 13% 급등한 수준이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6.3% 오른 배럴당 71.23달러에 마감했다.WTI 선물은 장중 한때 배럴당 75.33달러까지 치솟아 지난해 6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이날 카타르 국방부는 이란 드론 2대가 전날 수도 도하 남쪽에 있는 메사이드의 발전소 물탱크와 북부 라스라판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라스라판은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주생산지다.이후 카타르의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QE)는 이란의 공격에 따라 라스라판에서 LNG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이 여파로 천연가스 가격 역시 급등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TTF거래소에서 천연가스 선물 근월물 종가는 1㎿h(메가와트시)당 44.51유로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대비 40% 급등한 것이다.로이터는 또 동북아시아 지역 천연가스 가격지표인 LNG 일본·한국 마커(JKM)가 이날 100만BTU당 15.068달러로 전장 대비 약 40% 올랐다고 전했다.시장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장기화, 이란산 원유 공급 중단, 중동 석유시설 피격 여부에 따라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LNG 물동량의 약 20%를 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