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첼리스트 문태국.ⓒ크레디아
    ▲ 첼리스트 문태국.ⓒ크레디아
    첼리스트 문태국(32)이 오는 3월부터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임명돼 학생들을 지도한다.

    4세에 양영림 교수를 통해 첼로에 입문한 문태국은 줄리어드 예비학교에서 김민혜 교수를, 뉴 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로렌스 레서를 사사했다. 이후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랄프 커쉬바움·마시 로젠·한나 로버츠를 사사했으며, 줄리어드 음악원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에서는 조엘 크로스닉과 김민혜의 지도를 받았다.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 로베르트 슈만 음대에서 피터 비스펠베이와 수업하고 일본에서 바로크 음악의 권위자 히데미 스즈키의 멘토링을 통해 역사적 연주 관행에 대한 탐구를 심화하며 예술적 지평을 넓혀가고 있었다.

    문태국은 2011년 제3회 앙드레 나바라 국제 첼로 콩쿠르 1위,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1위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일찍이 주목받았다. 2016년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의 이름을 딴 '야노스 슈타커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미국·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며 수원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 도쿄 필하모닉, 브레멘 필하모닉,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프라하 심포니, 헝가리 라디오 심포니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왔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롯데 인하우스 아티스트로 활동했으며, SK케미칼 그리움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2019년 워너 뮤직 인터내셔널 레이블로 데뷔음반 '첼로의 노래'를 발매했고, 2024년 2집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음반을 발매했다.

    문태국은 "음악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되어 큰 기대와 설렘을 느낀다. 앞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음악 여정에 함께할 수 있도록 일방적인 가르침에 머무르기보다 서로를 격려하고 영감을 주는 멘토가 되려고 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자이자 음악가로서 더욱 깊고 넓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임용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