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입건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사망 사건 현장 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고인을 조롱한 듯한 문구를 남겨 직위 해제된 현직 경찰관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1일 광명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A 경위는 지난 6일 광명에서 발생한 변사 사건 현장에 출동해 촬영한 현장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이게 뭔지 맞춰(맞혀)보실 분?"이라는 문구를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선지를 앞으로 먹지 말아야지"라는 등 부적절한 글도 남겼다.

    A 경위는 해당 게시물을 당일 삭제했으나 캡처본이 퍼져 나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경찰청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A 경위에 대해 즉각적인 업무 배제(직위 해제)와 함께 엄정한 수사 및 감찰 조사를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광명경찰서장은 A 경위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인접서인 안산상록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은 A 경위를 상대로 감찰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