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대미 정책 언급 여부 주목새 무기 공개 가능성도 관심거리
  •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도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7차 정치국 회의가 지난 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회의에서 노동당 9차 대회를 2월 하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2026.2.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도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7차 정치국 회의가 지난 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회의에서 노동당 9차 대회를 2월 하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2026.2.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5년을 결산하고 향후 5개년 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제9차 노동당 대회를 이번 달 하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로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제8기 제27차 정치국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정치국은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를 2026년 2월 하순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회할 데 대한 결정서를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정치국 회의에서는 노동당 9차 대회 대표자 자격 및 집행부·주석단·서기부 구성안, 9차 당대회에 제기할 문건 등의 안건도 가결됐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대회 준비위원회의 해당 분과들이 당대회 준비사업을 각방으로 실속있게 추진해온 데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하시고 당대회의 성과적 보장을 위한 원칙적 문제들과 세부적인 과업들을 밝히시었다"고 전했다.

    노동당 내 핵심 권력기구인 정치국 회의를 통해 당대회 일정을 확정한 만큼 북한은 당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적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9차 당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대남·대미 등 대외 정책에서 어떤 언급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주장하는 '적대적 두 국가'를 당규약의 서문·조항에 명시할지도 주목된다.

    또 북한은 당대회에 맞춰 열병식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새로운 무기가 등장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지난 2021년 열린 직전 8차 당대회에는 대표자 4750명과 250명의 당 중앙 지도기관 관계자, 방청자 2000명 등 총 7000명가량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중앙위 회의는 김 위원장 위임에 따라 조용원 당 조직비서가 집행했다. 박태성, 최룡해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리일환, 박정천, 김덕훈, 최선희 등 정치국 위원들이 참석했다. 고령(78세) 등을 이유로 제2선으로 물러났을 것으로 추정됐던 리병철 당 군수정책담당 총고문도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