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색때 발견안된 휴대폰 폐기지시 혐의이종호측 "오래돼서 버린 것"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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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지난해 7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휴대전화를 훼손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19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와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측근 차모씨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이 전 대표 측은 이날 "공소사실에서 지적한 휴대폰은 압수 후 증거가 아니다"라며 "특검팀이 돌려준 휴대폰이 너무 오래된 것이라 돈을 받고 팔 수 없다는 걸 알고 부숴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에서 차씨에게 휴대전화 파손·폐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차씨는 해당 휴대폰이 형사사건 증거로 사용될 수 있음을 알면서도 수차례 발로 밟아 부수고 한강공원 내 쓰레기통에 버린 혐의를 받는다.앞서 해병특검팀은 지난해 7월 10일 이 전 대표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해당 휴대전화는 압수수색 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증거인멸을 위해 휴대전화 폐기를 지시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한편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