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동체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발굴, 창업·운영 도울 관광두레 PD 5명도 선발
  • ▲ 지난해 11월 1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관광두레 전국대회인 '2025 이음두레' 행사.ⓒ한국관광공사
    ▲ 지난해 11월 1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관광두레 전국대회인 '2025 이음두레' 행사.ⓒ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2026년 관광두레' 사업을 이끌어갈 신규 지역과 인력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경기 광명시를 비롯해 충남 서천군, 전남 해남군, 울산 중구, 강원 철원군 등 총 5개 지역이며, 각 지역을 담당할 관광두레 PD 5명도 함께 발표됐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중심이 돼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정책으로, 외부 주도가 아닌 지역 내부의 힘으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주민공동체가 숙박, 식음, 체험, 여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유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이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키워가는 구조다.

    2013년 출범 이후 이 사업은 전국 곳곳으로 확산돼 왔다. 2025년까지 총 147개 지역에서 195명의 관광두레 PD가 활동했으며, 약 1000개에 가까운 주민 사업체가 발굴·육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 수익의 지역 환류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축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모는 2025년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33개 지역과 60명의 PD 지원자가 참여해 약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는 서류 평가와 종합 평가로 나뉘어 진행됐고, 지원자의 전문성, 지역 이해도, 실행 역량, 지자체 협력 계획 등이 주요 기준으로 반영됐다.

    선발된 관광두레 PD는 앞으로 지역 주민 모임을 발굴하고, 이들이 자립 가능한 관광 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기획부터 운영 단계까지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책적으로도 이들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최대 5년간 활동비와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주민 사업체에는 창업 교육과 컨설팅, 유통·판로 개척 지원 등이 함께 이루어진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관광두레는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 모델로서 지역 경제와 콘텐츠 측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는 성과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주민과 관광두레 PD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사업을 지속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선정 결과와 세부 내용은 관광두레 및 한국관광공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